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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파기

by 세지_Seji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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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8일 한국경제신문 1면 내용입니다.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파기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파기

러시아, 흑해 곡물협정 파기, 세계 식량위기 재연 우려

www.hankyung.com

 

흑해 곡물협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에서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합의입니다.

 

2022년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타결되었으며,

60일 단위로 연장하였는데 이번 갱신일은 7월 17일이었으며,

러시아 본인들의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흑해 곡물협정은 효력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물론 다시 협정 이행에 복귀할 수 있다는 조건부 단서도 달았고요.

러시아가 단 조건은 자국의 농산물과 비료 수출을 보장한 협정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딱히 수출 규제를 하진 않는데, 운송 수단에 대한 문제가 있어 수출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곡창지대를 보유한 국가로 밀, 옥수수 등이 주요 농산물입니다.

러시아 전쟁 이후 흑해를 통한 수출길이 막혀서 가격이 한창 뛰었던 적이 있었죠.

 

기사에는 밀과 옥수수 선물 가격이 한때 급등했다고 하는데,

미국 옥수수 선물은 결국 갭하락을 했고,

 

미국 밀 선물 또한 충격을 받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러시아의 행동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카드이고,

가격에 구체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는 것인지

농산물에 있어서는 조금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미국의 옥수수 재배 면적이 늘어나서 가격이 만힝 떨어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식량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므로

언제든 가격이 급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깐요.

 

아프리카 등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나라들은

우크라이나의 농산물에 많이 의존하고 있을텐데

모쪼록 일이 잘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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