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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3일 1면 내용입니다.
명실상부한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가 파격 실험에 나섰습니다.
최소 근로 시간인 주 40시간을 근무하면
21일이 포함된 주의 금요일에 자율적으로 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서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매일 10시간씩 근무하면
금요일은 쉴 수 있는 자유를 준다는 것입니다.
연차를 소진하는 것이 아니고,
땡겨 일한 만큼 휴식을 보장한다는 취지 같네요.
다만 직접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무자는 제외됩니다.
당연히 공장은 계속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변화에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한 선제 조치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경쟁에 뒤처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노예처럼 계속해서 일한다고 무조건 효율이 나오지는 못하니
일과 생활의 균형, 근로와 휴식의 균형으로 더 나은 효율을 달성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바람이 전세계적으로 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사무직과 현장직의 근무여건이 계속해서 달라지면서
두 직종에서 반목하지 않도록 관리자들의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복지 차원 혹은 그 이상의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를 둘러싸고
직종별 갈등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운영의 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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