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임금, 탄소 중립 정책 등 여러 원인이 중국 수출품의 가격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사태에 대한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3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 4면 내용입니다.
'인플레 수출국' 된 중국 ... 공산품 값 잇단 인상
1. 현재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와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공산품 시장을 점령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진행된 양적 완화에도
세계 각국의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것도
중국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 근로자의 임금이
많이 오르면서 예전만큼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중국 근로자의 임금이 낮을 수 있던 이유는
시골에 호적을 두고 도시로 유입된
'농민공'의 비중이 컸기 때문인데,
이제는 도시 거주자 비율이 60%를 넘어
농민공 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급등했습니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의 정치적 상황으로
'공동부유'를 내걸고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여
기존의 저렴한 공산품 수출 모델을
탈피하고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제품 가격이 오를 이유만 생기는 것입니다.
2. 과거
중국은 넓은 땅과 많은 인구로
공장을 지어 제품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1980년대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였는데요,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성장했던 우리나라와 유사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 있었던 공장들이
중국으로 많이 옮겨가기 시작하였고,
중국 또한 임금 상승의 압박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made in china의 신뢰도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는
"싸니까 어쩔 수 없이 사는 것"
이미지가 강하게 되었습니다.
대륙의 실수 등의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대륙은 원래 안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입니다.
값싼 노동력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고도화된 기술이 아닌
낮은 수준의 기술로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금이 낮은 곳을 찾아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맨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시작했어도
중국으로 많이 옮겼었고,
지금은 베트남, 앞으로는 인도로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미래
중국은 세계의 공장 역할을 잃을 것입니다.
정치적인 상황에 대한 리스크도 높아졌고,
안보에 직결된 반도체 등의 공장은 미국으로
저렴한 노동력이 필요한 공장은 베트남이나
인도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프리카 쪽으로
옮겨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든 원자재들의 가격이 불안하여
물가가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원인이었으나
지금은 러시아의 전쟁 상황도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끼얹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사태에서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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