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2일 한국경제신문 1면 내용입니다.
유럽연합이 EU 배터리법을 통해
유럽에서는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만 팔아야 한다고 공표했다고 합니다.
꼭 스마트폰을 짚어서 이야기한 건 아니고
"휴대용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지칭한 것인데,
그 휴대용 기기에 스마트폰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2007년부터는 애플이, 2015년부터는 삼성전자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팔고 있었는데요,
배터리 일체형이 되면서 방수 방진 효과가 늘어난 것을 생각한다면,
소비자의 사용성에도 이슈가 있을 것 같고,
생산자의 생산 라인 수정에도 이슈가 있을 것 같네요.
아직 구체적으로 시행될 시기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설계부터 다시 손봐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실무자 입장에서 난감한 상황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친환경 행보를 보이는 유럽연합에는
유럽 내 공급망 강화라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지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기업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규제보다는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비용 대비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어쨌든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환경 오염 수준이 낮아지고 있고,
뚫렸다던 오존층도 회복하고 있는 것 같이 말이죠.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면 원시시대를 계속 살아야 한다는,
더 나아가 인류가 멸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는 사람이 있어서
말을 줄이겠습니다만,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오늘의 신문 읽기 주제로 선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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