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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의 상식 생활/세지와 신문 읽기

[신문 읽기] '식량 보호주의' 한풀 꺾이자 고개드는 '에너지 보호주의'

by 세지_Seji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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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0일자 한국경제신문 1면 내용입니다.

 

'식량 보호주의' 한풀 꺾이자... 고개드는 '에너지 보호주의'

 

'식량 보호주의' 한풀 꺾이자…고개드는 '에너지 보호주의'

'식량 보호주의' 한풀 꺾이자…고개드는 '에너지 보호주의', 겨울 앞두고 각국 에너지 확보전 濠·노르웨이 "전력·가스 수출제한"

www.hankyung.com

 

코로나와 전쟁 때문에 국가 간 자원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제한적으로 열린 가운데

자원부국에서는 자국의 에너지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 러시아에서는 유럽으로 통하는 가스관을 잠가 버렸고

유럽 내에서도 자원부국으로 꼽히는 노르웨이에서도

전기와 천연가스의 수출 제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취하는 척하면서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열어 두면서(에너지 분야라 자신들도 위험하니까)

러시아를 달래는 수준으로만 제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에 자신감을 얻은 러시아가 세게 나오고 전쟁도 지속하면서

오히려 유럽이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역시 러시아가 강국이긴 강국이네요.

 


아마도 대러 제재 정책 입안자들은

푸틴의 빠른 항복을 기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은 물론 측근들의 경제력을 봉쇄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결과는 그와 반대로 되었고 처지 또한 반대가 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부족한 에너지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지만

외부적으로 미국과 연대하여 러시아에 대항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는 처지이기도 합니다.

이미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척을 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네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많이 식으면서

곧 전쟁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예측이 조금씩 올라옵니다.

 

러시아가 유럽을 좌지우지했다는 것으로 세계사가 쓰여질 수도 있겠네요.

인도적인 부분은 규탄하지만 내(혹은 내 밀접한 동맹국)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 한

움직일 수 없는 것도 맞겠지요. 굳이 자국의 백성을 사지로 몰 순 없으니까요.

 

아무튼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서 

물가와 세계 정세도 안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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