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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영화 '한산' 광고를 많이 하길래
임진왜란이 일어난 첫 달은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꽤나 많은 내용들이 있네요.
하나 같이 다급한 상황을 보여 줍니다.
- 14일 왜적이 군사를 일으켜 부산진을 함락시켜 부사 정발과 송상현이 전사하다
- 경상 좌수사 박홍이 성을 버리고 달아나다
- 왜적이 밀양 지역에 쳐들어오다
- 권징을 경기 순찰사로 삼다
- 비변사에서 심충겸을 참판으로 삼아 도의 군사를 징집하여 구원하도록 하다
- 대간이 대신을 체찰사로 삼아 장수들을 검독하게 하자고 계청하다
- 형혹성이 남두를 범하다
- 왜적이 상주에 침입하자 이일의 군대가 패주하다
- 동지중추부사 이덕형을 왜군에 사신으로 보내다
- 도성의 수비를 의논하다
- 상이 병조로 하여금 면포를 지급하게 하라고 하교하다
- 경상 우병사 김성일을 초유사로 삼다
- 기성 부원군 유홍이 경성을 고수하여 사직과 함께 죽을 것을 상소하다
- 대간이 수상 이산해의 파직을 청하다
- 해도의 주사(舟師)를 없애도록 명하다
- 적병이 충주에 침입하여 신입이 전사하다
- 사람들이 김여물의 전사를 추도하며 애석히 여기다
- 충주의 사민과 관속이 왜군 침입으로 심하게 죽음을 당하다
- 왜적이 조령에 이르러 군대를 진출시키다
ㄴ 신립이 왜 조령을 지키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험준한 산세를 포기하고 탄금대로 가 배수진을 쳤기 때문이죠. 혹자는 훈련되지 않은 백성들을 이끌고 싸우기 위해서라고도 합니다만, 역사는 되돌릴 수가 없겠지요. 훗날 명나라 도독 이여송은 이를 안타까워했다고도 하죠. - 이조 판서 이원익을 평안도 도순찰사, 최흥원을 황해도·경기 도순찰사로 삼다
- 임해군 이진은 폐단을 심하게 일으켰으나 광해군은 중외 사람들이 많이 따르다
- 백관에게 융복을 입도록 명하다
- 상이 서행할 계획을 의결하다
- 이양원을 유도 대장으로 삼고, 이산해 이하 재신들을 호종하도록 명하다
- 윤두수의 관작과 봉호를 회복시키다
- 예조 판서 권극지의 졸기
- 이달 그믐에 상이 서행하다
- 도성의 궁성에 불이 나다
- 거가가 모래재를 넘다
선조실록에는 날짜별로 나누어져 있긴 한데,
수정실록을 편찬하면서 하나로 모은 듯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s://sillok.history.go.kr/id/knb_12504014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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