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달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적합한 방법을 구체화하는 것
그것을 바로 기획이라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보고서 혹은 리포트를 작성할 때 목차 또는 얼개를 짜는 것 또한 기획이다.
기획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도달 가능한 목표인데,
예를 들어 보고서에서 얼개를 짤 때
본인이 스스로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기입한다고 하면
이는 올바른 기획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에서 적합한 방법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현실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출근하는 회사에서 기획을 맡기진 않겠지만,
그 기획을 실행해 줄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직, 간접적으로 청취하는 것.
실행해 줄 사람들의 수준과 역량을 살펴보는 것.
그를 통해서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기획의 기획이라 할 수 있다.
우리 회사는 삼성전자가 아닌데,
갑자기 2나노 공정의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획을 한다?
당연히 말이 안 되는 기획이다.
그럼 10나노 공정은 가능한가? 아니다.
...
그럼 반도체 공장에 들어가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고무 패킹을 만드는 사업은 가능한가?
가능할 수도 있다.
정말 높은 목표가 위에 있다면
이를 현실 가능한 정도까지 끌어 내려 보는 것도 기획의 기획이라 볼 수 있겠지만
실무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획의 기획은
바로 현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향을 잡는 것이라 생각한다.
고도화하기 어려울 때,
고도화하는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될 때,
비로소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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