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시백
발행사: 휴머니스트
출간(1권): 2022. 3. 14.
쪽수: 224쪽
ISBN: 9791160808094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도 밀리의 서재에서 조금 봤었는데
고려사 또한 출간하고 있네요.
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책이 은근히 없었는데
만화이기도 하고 역사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명맥을 이어 받은 고려는
태조 왕건이 건국한 나라인데요,
예전에 김영철 배우님이 연기한 궁예가 인상깊었던
태조 왕건 드라마에서 건국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완전 대하드라마죠. 기안84 작가님이 최애하는)
결과적으로 고려는 서기 918년부터 1392년까지 약 500여 년동안
한반도에서 명맥을 이어 갔는데요,
천 년 신라보다는 길지 않지만 그래도
해상 무역을 기반으로 탄탄했던 나라입니다.
결국 이성계의 손에 무너지지만 말이에요.
이 나라의 역사서로 고려사와 고려사절요가 있는데요,
밋밋한 역사서로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조선왕조실록까지 지원하니 말 다 했지요?
아무튼 말이 많이 샜는데,
한 국가의 흥망은 민심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힘으로 통치한다고 하더라도
민심이 떠난다면 그 기반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지요.
궁예가 초기에 큰 이슈몰이를 하다가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왕건에게 왕위를 뺏긴 것도
민심을 읽지 못해서이고
견훤이 결국 왕건을 넘어서지 못한 것도
민심을 읽지 못해 신라를 적으로 두었기 때문이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지만
위정자(爲政者: 정치를 하는 사람들)들은 꼭
역사서를 가까이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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