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적용될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정책 변화

 

2024년 10월 22일에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 감사가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K3PmW4eAFiA?si=gURKeFrpnUSM7jMy

 

MBC에서 스트리밍한 자료가 유튜브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언급하기를 2026학년도 적용되는 교과를 도입 재검토하겠다고 하였는데요,

2026학년도에 도입될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 교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등학교 수학 5~6, 영어 5~6, 국어 3~4, 사회 3~4, 과학 3~4, 실과 5~6

중학교    수학 2, 영어 2, 국어 1, 기술가정

고등학교 기술가정

 

이 중에서 올해와 연계되는 과목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 영어 과목입니다.

해당 과목은 올해와 연계해서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재검토가 유력한 교과는 아무래도 

초등학교 국어, 실과 그리고 중학교 국어, 중고등학교 기술가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입한다고 했을 때부터 어떤 부분에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았을 뿐더러,

이 과목을 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까요.

 

특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경우에는 서책 교과서는 국정 교과서이나

AI 디지털교과서는 검정 교과서로 개발한다고 하여 두 교과의 위상이 맞지 않은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회화 위주로 공부가 유의미한 외국어도 아니므로 국어는 도입되지 않아야 하는 편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실과와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또한 자원을 투입하여야 할 정도의 교과는 아니고,

오히려 실생활에 밀접하게 학습해야 하는 교과에 가까우므로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건은 초등학교 사회, 과학인데

해당 교과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된 교과이므로,

교육부에서는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클 것 같습니다.

 

다만 오히려, 사회의 경우에는 지역화 자료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사회 교과 내의 역사 관련해서는 AI가 불안정한 경우 역효과가 있을 수도 있기에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행 디지털교과서의 사용 점유 정도조차 높지 않은데,

국회 입법조사처의 연구처럼 수조 원을 투입할 서비스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 청원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대표발의한 AI 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로 격하 등

정책적인 풍랑이 계속되고, 여론도 좋지 않은 시점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전 포인트가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