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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의 일상생활/세지의 하루

1월 17일, 교육 디지털 전환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 확인

by 세지_Seji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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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그간 인정 도서를 제출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제출은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였는데,

이제서야 정신이 좀 들어 블로그를 다시 켰습니다.

 

오늘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속칭 KERIS, 케리스)에서 발표한 연구 주제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연구 본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받아 볼 수 있고요.

https://www.keris.or.kr/main/ad/pblcte/selectPblcteRRInfo.do?mi=1138&pblcteSeq=13748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지식정보 - KERIS 보고서 - 연구보고서

목차 Ⅰ. 환경 분석  1     1. 대내외 환경 분석 1     2. 대내외 환경에 대한 교육적 대응 15 Ⅱ. 정책 분석 및 개념 탐색  30     1. 1∼6차 교육정보화 성과진단 31     2. 관련

www.keris.or.kr

 

서정희 연구 책임자님을 비롯하여 한국교원대의 김현진 교수님이겠죠.

전주교육대학교의 정영식, 이화여자대학교의 소효정 교수님과

케리스의 곽병일, 김은지 공동연구자님의 과제입니다. 과제 책임자는 최미애 님이시고요.

 

2023년 2월, 발표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과 유사한 방향의 연구 같은데요,

 

파일명은 제7차 교육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보고서라 되어 있는 걸 보니,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초점이 맞춰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교과서 혹은 이쪽 계통과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차례는 환경 분석 > 정책 분석 및 개념 탐색 > 비전과 추진 방향 > 추진 전략 및 추진 과제 > 교육의 미래상 순으로 나오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뒤에 나오는 법.

 

추진 전략 및 추진 과제를 한 번 살펴보면,

미래 교육 변혁을 위한 지능형 학습생태계 실현이라는 비전을 위해

주도성, 적응성, 책임성, 지속성이란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분야별 13개 전략 과제를 도출하였습니다.

 

디지털 변혁 주체 양성 및 역량 강화

1.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학생 역량 강화

2. 교육변혁 주체로서의 교원 역량 강화 

3. 디지털 변혁을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고등, 전문, 영재)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맞춤학습 체제 구축 > AI 디지털교과서가 주축이 될 것이라 보여지네요.

4.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체제 구축

5. 수요자 중심 교육서비스 제공

6. 교육데이터 개방 및 활용 체계 구축

 

책임 있는 디지털 학습 문화 조성

7. 디지털 웰빙과 소통 지원

8. 학습 및 정보 격차 해소

9. 안전하고 신뢰로운 교육정보 운영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변화 추구

10. 디지털 학습 생태계 조성 및 확장

11. 전국민 디지털 학습 역량 강화

12. 디지털 기반 교육 행정 효율화

13.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 및 개발

 

즉, 현재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왔지만,

앞으로 더 더욱 디지털 전환으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교육의 미래상 부분입니다. 

다양한 형태로 미래 교육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데요(OCED 2022),

 

앞으로의 교육은

1. 학교 교육의 연장일 것이다. > 현재와 유사할 것이다.

2. 교육을 아웃소싱할 것이다. > 학교의 역할이 지역사회로 이전될 것이다.

3. 학습 허브로서 학교가 남을 것이다. > 개별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4. 삶의 일부로서 학습할 것이다. > 광범위한 무료 교육으로 학교가 와해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앞으로의 공교육이 어떻게 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

 

 

저는 제 밥벌이가 바빠서 오히려 소홀했었는데요,

디지털 전환이 기회이자 위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디지털 부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겠지만,

지금보다 관심 없어 하는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아무리 디지털로 배운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배울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수학 이론에 대해 배우고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필요성이 많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요.

 

차라리 실생활에 활용하기 더 가까운 부분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현재 교육의 목표가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추어 있는 것을 볼 때,

이 목표가 바뀌지 않는 한 아직 변화는 멀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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