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기] 산은, 아시아나 제3자 매각 검토

2023년 8월 8일 한국경제신문 1면 내용입니다


산은, 아시아나 제3자 매각 검토

 

[단독] 산은, 아시아나 제3자 매각 검토

 

아시아나가 대한항공에 합병되는 소식을 들은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요,
유럽과 미국 등에서 경쟁할 회사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반독점) 기업 결합 승인을 내 주지 않아서
합병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은행은
기업 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아시아나 사업부를 분리하는 대한항공의 방침에 반대하면서
제3자 매각을 위한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시아나를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기업결합을 위해 사업부를 분리한다면
아시아나 해체 수순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처음부터 미국과 유럽의 심사에
대응할 생각을 해 왔겠지만
그 강도가 생각보다 세어서 기업결합을 하지 못하여
오히려 알짜 사업부를 분리하는 것이니
껍데기만 갖고 알맹이는 없을 수가 있겠지요.

우리나라의 국적 항공사가 초대형으로 탄생하는가 싶었는데, 반독점이라는 명분으로 그 또한 견제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아마 부채 덩어리였던 아시아나를 사 줄 기업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대한항공에 딜을 제안했을텐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니 산은 입장에서도 영 난감할 상황일 것 같긴 합니다

아시아나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