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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의 일상생활

집에서 상추 키우기 : 어렵다

by 세지_Seji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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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다이소에서 청상추 씨앗을 사다가

작은 화분에 상추를 키우기 시작했다.

 

 

우리집이 남향이라 큰 무리 없이 잘 크고

매일매일 신선한 야채를 먹을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직사광선이 내리쬐지 않는 실내 남향은

상추의 웃자람을 유도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서

무럭무럭 자라 숲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무척 대견하고 기특했다.

곧 좀비가 될지 모른채..

 

 

자라기는 하는데 하나하나의 힘이 없고

새싹채소 같은 느낌을 벗어나지 못하여

분갈이를 결심했다.

 

 

 

하지만 웃자랐던 상추들의 힘은 없었고,,

다 죽을 것이라고 낙심하고 말았다.

다만, 내 손으로 키운 아이들을 모두 치울 수는 없어서

한 줄기 희망으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식물 LED를 사서 

빛을 쪼아 주니 다시금 살아나게 되었다.

 

한 번은 따서 먹어 보았는데

힘이 없어서 그랬는지 식감도 흐물거렸고,

맛이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강한 놈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였다.

곧 저녁 시간인데,

몇 개 잎을 따서 먹어볼 예정이다.

 

결론: 식물 LED 꼭 사세요. 나중에 LED 도움 받아서 처음부터 키워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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