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로 고려거란전쟁 미리보기, 1020년(현종 11년)
귀주대첩의 승리로 이끈 1019년, 전후 처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고, 고려거란전쟁 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020년(현종 11년) 2월, 이 달에 이작인(李作仁)이 표문(表文)을 받들고 거란(契丹)에 가서 번국(藩國)이라 칭하며 공물(貢物) 바치기를 예전처럼 할 것을 청하고, 또 구속되어 있던 거란인(契丹人) 지라리(只刺[剌]里)를 돌려보낼 것을 (알렸는데, 그는) 억류된 지 무려 6년이었다. 是月, 遣李作仁奉表如契丹, 請稱藩納貢如故, 且歸所拘人只刺里, 被留凡六年. 1020년 3월 2일, 3월 계축 거란(契丹)의 사신 야율행평(耶律行平)을 돌려보냈다. 三月 癸丑 歸契丹使耶律行平. 1020년 3월 8일, 기미 거란(契丹)에서 사신 검교사도(檢校司徒) 한소옹(韓紹雍)이 왔다. 己未 契丹使檢校司徒..
2023.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