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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이 없으면 보통 새벽에 출근하는데요,
오늘은 유독 승하차기계에 조조할인 글자가 눈에 들어와서
조조할인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시행된 것이 아니라 자그마치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였네요.
06:30분이 그 경계인데요, 그 이전에 대중교통에 탑승하면 기본 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제가 오늘 마을버스를 타고 960원이 찍혔거든요.
마을버스 요금은 1,200원이라고 하니 20%할인이 맞네요.
제도의 취지는 잘 모르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서민이 새벽같이 출근하니 이용 혜택을 주고,
대중교통 이용자도 분산하여 피크 타임을 피하자였을 것 같네요.
또 도입 100일 기념 보도자료에는
06:30까지는 승객이 늘다가 할인이 끝나는 시간에 급감하고,
다시 06:40에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합니다.
06:31에 탈 사람들이 06:30 이전에 탑승하도록 유도하게 된 셈이니
목적이라면 달성하지 않았나 싶네요.
다만, 대중교통은 복지 제도에 가까운 편은 맞으나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지하철은 가뜩이나 무임 승차 이슈도 있고 말이죠.
지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는 비용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인데
이렇게 할인해 주는 정책이 유의미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혜택을 본 저는 좋고,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겠지요)
차라리 저소득층이 자립하여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자원을 더 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정치의 영역은 제가 기웃거릴 만한 곳이 아니라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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