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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년2

고려사로 미리보기, 1009년(현종 즉위년) 1009년 2월, 목종이 시해되고 현종이 즉위했습니다. 일반적인 왕위 계승이 아닌지라 명분 싸움이 어떻게 벌어질지, 지켜볼까요 1009년(현종 즉위년) 2월, 이 달에 사농경(司農卿) 왕일경(王日卿)을 거란(契丹)에 보내 목종이 죽어 현종이 왕위를 계승하였음을 알렸다. 是月, 遣司農卿王日卿如契丹, 告哀稱嗣. 1009년 4월, 4월 병술 초하루 차공부시랑(借工部侍郞) 이유항(李有恒)을 거란(契丹)에 보내 태후의 생일을 축하하였다. 四月 丙戌朔 遣借工部侍郞李有恒如契丹, 賀太后生辰. 연초에 왕위 계승이 있었고, 이를 거란에 알렸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송나라에 알렸다는 내용은 없고요. 거란과의 관계를 평온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2023. 11. 13.
고려사로 미리보기, 1008~1009년(목종 11년~12년) 거란과의 전쟁 후 이미 십여 년이 흘렀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잊혀지고 있겠지요. 하지만 거란 전쟁과는 별개로 궁궐의 암투가 치열한데요, 이번에는 목종의 시해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009년(목종 12년) 1월, 1월부터 양산의 자루가 부러지거나 궁궐에 화재가 일어나는 등 흉흉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1009년 1월 16일 왕이 여러 날 몸이 편치 않자 늘 내전(內殿)에만 있으면서 여러 신하를 만나기 싫어하였다. 재신(宰臣)들이 매우 두려워하여 침전(寢殿)에 들어가서 문병하기를 요청하였으나 허락받지 못하였다. 왕은 채충순(蔡忠順)·최항(崔沆)과 더불어 몰래 후사(後嗣) 문제를 의논한 후 황보유의(皇甫兪義)를 보내 신혈사(神穴寺)에서 대량원군(大良院君)을 맞아오게 하였다. 서경도순검사(西京都..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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